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오늘(22일) 검찰에 출석해 두 번째로 피의자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전 부지사 변호를 맡은 현근택 변호사는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핵심은 결국 물증 제시라면서 차분한 분위기에서 대질신문 등 조사가 이뤄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에서도 이 전 부지사를 상대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북측에 8백만 달러를 송금하는 과정에 관여했는지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5일 첫 조사에서는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전 회장과 김 전 회장, 방용철 쌍방울 부회장을 차례로 불러 대질신문을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YTN 안동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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