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에서 현지 시간 20일 규모 6일 넘는 지진이 또 발생해 지금까지 8명이 숨지고 6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날 오후 8시 4분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서북부 접경지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6일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하타이주 안타키아로부터 남서쪽 16㎞ 지점에서 일어났습니다.
지진의 발생 깊이는 10㎞ 정도입니다.
튀르키예 당국에 따르면 6.3 지진에 이어 5.8 여진이 발생했으며 이후 여진이 25차례 이상 더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튀르키예에서 3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으며 인접한 시리아에서는 5명이 숨지고 47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서북부 곳곳에선 정전이 발생했고, 전화와 인터넷도 불통 사태를 빚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지진의 진동이 이집트와 레바논에서까지 감지됐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6일 발생한 2차례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지금까지 4만7천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YTN 임수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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