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 장관이 독일 뮌헨에서 최대 현안인 강제 징용 해법을 놓고 집중 논의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일본에 성의 있는 호응을 위한 정치적 결단을 거듭 촉구했고, 일본 측은 긴밀한 의사소통을 이어가겠다며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세호 특파원!
이번 한일 두 나라 외교 차관에 이어 외교 장관도 회동했군요. 이번에도 뚜렷한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 같군요.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독일 뮌헨 안보회의 참석을 계기로 양자 회담을 열었습니다.
한일 외교장관은 양국 간 최대 현안인 일제 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강제 징용 보상안 등을 중심으로 35분간 회담을 이어갔습니다.
박진 장관은 회담 뒤 기자들과 만나 주요 쟁점에 대해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다 했다면서 일본 측에 성의 있는 호응을 위한 정치적 결단을 촉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로의 입장은 이해했으니 이제 양국 간 정치적 결단만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보도자료를 내고 강제징용 배상 문제 등 양국 현안의 조기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한 점을 바탕으로 한일 관계 전반에 대해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일 외교 차관은 지난 13일 미국 워싱턴에서 회동했지만 별다른 결론을 내지 못했고, 이번에도 뚜렷한 합의점은 없었습니다.
한일 양국은 고위급과 실무급에서 잇따라 협의를 가지며 강제 징용 문제 해결을 위한 막바지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피고 기업의 배상 참여, 그리고 직접 사죄를 요구하는 우리 측 요구에 일본은 이미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끝났다며, 세부 입장 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중국의 정찰 풍선을 놓고 미중 양국이 갈등 노선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양국 외교 장관이 뮌헨에서 전격 회동했군요.
중일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관련 논의가 있었다고요.
[기자]
미국은 자국 상공을 지나간 풍선을 중국의 정찰용이라며 잇따라 격추한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전격 회동했습니다.
양국 외교 수장이 정찰 풍선으로 갈등을 빚은 이후 첫 만남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왕이 위원에게 중국의 정찰 풍선이 미 영공을 또 침범하면 용인하지 않겠다고 경... (중략)
YTN 김세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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