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오늘은 대구 지하철 참사가 일어난 지 정확히 20년 되는 날입니다.
방화로 시작된 불길은 무려 192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그 뒤 이 같은 참사를 다시는 되풀이하지 말자며 안전관리기본법을 만들었고, 재난대비 매뉴얼 등 관련 대책이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세월호 참사를, 이태원 참사를 막지 못했습니다.
도돌이표처럼 반복되는 참사는 어쩌면 비싼 대가를 치르고도 교훈을 얻지 못하는 우리를, 인간을 비웃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침표 찍겠습니다.
"배우지 못한 교훈."
뉴스에이 마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