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맨발의 디바'..."관객과의 온전한 만남 기대" / YTN

YTN news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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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지로 공연계도 기지개를 켜고 있는 가운데, 가수 이은미 씨가 4년 만에 전국 투어에 나섭니다.

그동안 관객들과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렸다는 맨발의 디바를 차정윤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한동안 썰렁했던 연습실이 분주해지고, 호소력 짙은 보컬리스트의 목소리로 꽉 채워집니다.

가수 이은미 씨가 내일(12일) 여수를 시작으로, 전국 40개 도시를 도는 라이브 투어 공연에 나섭니다.

코로나 이후, 4년 만입니다.

[이은미 '녹턴' 中 : 미안해 하지 마요. 그대가 잘못한 게 아녜요.]

무대 위가 가장 편하다는 이 씨에게 공연을 멈춰야만 했던 지난날은 악몽 같았다고 회상합니다.

[이은미 / 가수 : 역시 무대예술은 객석의 관객이 꼭 필요하거든요. 여러분과 직접 만나는 무대의 다이내믹을 포기할 수 없죠. 이제는 온전해진 무대에서 여러분 만날 수 있어서 아주 행복합니다.]

이미 4년 전 공연 횟수 1,000번이라는 기록을 세운 베테랑에게 여러 수식어가 따라다니지만, 그래도 가장 자랑스러운 건 '맨발의 디바'입니다.

마지막 기도를 올리는 경건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맨발로 무대를 밟았던 게, 최고의 찬사를 만들었습니다.

[이은미 / 가수 : 데뷔한 지 6년 정도 됐을 때 그 별명이 생겼는데, 진짜 영광스러운 별명이에요. 매일 달고 다니고 싶을 만큼.]

발라드와 록, R&B 등 장르적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무대 위 잔 다르크의 다음 목표는 재즈입니다.

[이은미 / 가수 : 제가 노래를 처음 시작하게 된 건 사라 본이라는 재즈 보컬리스트 때문이고요. 재즈 스탠더드 음반 1장을 올해 안에 보여드리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데뷔 34년을 맞은 이은미 씨의 최종 목표는 그저 농익기만 한 게 아닌, 낡지 않은 보컬리스트라는 평가를 듣는 겁니다.

빡빡한 공연 일정에 때론 도망가고 싶을 때도 있지만, 음악이 주는 힘은 그녀를 계속 무대에 오르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이은미 / 가수 : 단 2시간, 2시간 반의 시간이지만 여러분들의 인생의 큰 전환 포인트도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것들을 기대하거든요. 실제로 음악의 힘이 그런 것에 있다고 믿고 있고요.]

YTN 차정윤입니다.





YTN 차정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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