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한 오늘(10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선 찬반 집회가 열렸습니다.
진보 성향 단체인 '민주시민 촛불연대'는 오늘(10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동문 앞 도로에 주최 측 추산 7백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열고, 검찰은 이재명 대표와 야당에 대한 정치 탄압을 중단하고 김건희 여사도 수사하라고 규탄했습니다.
반대편 도로에선 보수 단체인 '대한민국 애국순찰팀' 회원들이 스피커를 동원해 이 대표를 비롯해 김혜경 여사도 구속 수사하라고 외치며 맞불을 놨습니다.
출석 시간이 지난 오전 11시 20분쯤 동문 앞에 도착한 이 대표는 차에 탄 채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든 뒤 곧장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경찰이 주변 도로 차량 출입을 막고, 가림막을 설치해 충돌 방지에 나서면서, 두 단체 사이 별다른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서문 앞에서도 '신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모여 이 대표의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YTN 황보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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