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물가가 5% 넘게 올라 석 달 만에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전기와 가스, 수도 등 공공요금 인상이 전체 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형원 기자!
지난달에도 물가가 많이 올랐는데,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11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2% 올랐습니다.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 상승률 5.0%보다도 0.2%포인트 높습니다.
물가 상승 폭이 전 달보다 커진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석 달 만입니다.
12월 대비 물가 상승률은 0.8%로 집계됐습니다.
직전 달과 비교했을 때 물가 상승률은 지난 2018년 9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는데 원인은 뭔가요?
[기자]
공공요금 인상이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달 전기·가스·수도요금은 1년 전보다 28.3%나 급등했습니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겁니다.
특히 지난해 세 차례에 이어 올해 첫 달에도 전기요금이 오른 영향이 컸습니다.
앞서 정부는 올해 1분기 전기요금을 kWh당 13.1원 올렸는데, 지난 한 해 인상된 전기요금이 19.3원인 점을 고려하면 인상 폭이 가팔랐던 겁니다.
이에 지난달 전기요금은 전 달보다 9.2%, 1년 전보다는 29.5%나 뛰었습니다.
이렇게 전기·가스·수도요금이 급등하면서 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겁니다.
실제로 전체 물가 상승률에 대한 전기·가스·수도 기여도는 지난해 7월 0.49%포인트에서 지난달 0.94%포인트로 크게 올랐습니다.
정부는 당분간 물가가 이렇게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추경호 부총리는 수출 부진 속에 고물가까지 이어져 우리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최적의 정책 조합을 모색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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