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지금 아파트에 무슨 일이

연합뉴스TV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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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지금 아파트에 무슨 일이

최근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부동산 경기 침체의 골이 깊죠.

아파트 매매시장 역시 역대급 침체 수렁에 빠졌는데요.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극심한 아파트 '거래 절벽' 속에 그나마도 하락 거래가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매매 계약된 아파트의 64.4%가 직전 두 달간 거래보다 낮은 가격에 팔렸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은 조사 기간 내 비교 대상 158개 주택형 가운데 63.9%가 하락 거래였는데요.

전국에서 하락 거래 비중이 가장 큰 곳은 경기도와 대구시로 각각 69.4%에 달했고 이어 부산과 인천이 68.0%, 66.2%로 뒤를 이었습니다.

청약 시장도 한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국 1순위 청약 미달률이 지난해 11월 28.6%에서 12월 54.7%, 올해 1월 73.8%로 크게 올랐는데요.

지난해 1월 전국 1순위 청약 미달률이 0.8%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무려 73%포인트나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겁니다.

부동산 침체를 반영하는 지표는 또 있습니다.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도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모두 6만 8천여 호를 기록해 한 달 전 5만 8천여 호에 비해 17.4% 늘었습니다.

이는 정부가 위험선으로 언급한 6만 2천호를 넘어선 것으로 2013년 8월 이후 9년 4개월 만의 최대 기록입니다.

지난해 주택연금 신규 가입 건수도 부동산 침체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지난해 주택연금에 새로 가입한 숫자는 1만 4천 580건으로 2007년 주택연금 도입 이후 가장 많은 가입 건수를 기록했는데요.

주택연금은 집값 하락 국면에선 조금이라도 빨리 가입하는 것이 월 수령액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결국 신규 가입 건수의 증가는 앞으로 집값이 계속 떨어질 거라는 전망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부동산 #거래절벽 #그래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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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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