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어떤 발언을 할지도 관심입니다.
현재 시장 상황을 반영해 '물가가 진정세에 접어들었다'는 긍정적인 신호가 나올지,
경제 전문가의 전망 들어보겠습니다.
[석병훈 /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YTN 굿모닝 와이티엔)]
파월 의장이 물가가 진정세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했을 가능성은 큰데요. 그걸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순간 주가도 많이 상승을 하게 되고요.
그러면 주가가 상승을 하니까 다시 소비가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소비가 늘어나면 또 물가가 상승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미 연준 의장은 그걸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을 가능성은 크고요.
그리고 앞으로 상황에 따라서 금리 인상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식으로 여지를 남겨줄 매파적인 발언, 시장의 과열 반응을 진정시키기 위한 매파적인 발언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12월 주거비 제외 근원서비스물가상승률. 이것이 물가지수상승률을 잡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미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강조를 했었는데요.
서비스 섹터가 아무래도 노동집약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임금이 상승을 하게 되면 서비스 섹터에서의 가격은 점점 물가는 올라가게 돼 있습니다.
12월 주거비 제외 근원서비스물가지수 상승률 같은 경우에 연율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약 4% 상승을 했고요. 이것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에 2.5% 상승한 것보다는 여전히 많이 높은 수준입니다.
완전히 물가가 잡혔다라고 판단하지는 않고 추가적으로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놓을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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