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제2부속실 필요 없다…대선 약속"
尹, 축구공 선물…순방 때 김 여사와 인연 계속돼
尹 부부, 주한 외교관 신년인사회 나란히 참석
김 여사, 디자인계 신년 인사회 단독 일정
’제2부속실’ 필요하다는 목소리 꾸준히 나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우리나라에서 심장질환 수술을 마치고 귀국을 준비하고 있는 캄보디아 소년 '로타'를 만났습니다.
이와 함께 김건희 여사는 단독 일정도 소화하는 등 연일 보폭을 넓히고 있는데요.
대통령실은 여전히 제2부속실은 필요 없다는 입장입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에서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인 캄보디아 소년 로타가 귀국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났습니다.
[김건희 / 윤석열 대통령 부인 : 고생했어요, 진짜.]
[윤석열 / 대통령 : 치료받느라 수고 많았어요.]
윤 대통령은 심장질환으로 축구를 해본 적이 없던 로타 군에게 축구공을 선물했고, 직접 던지고 받으며 공놀이를 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순방 당시 김건희 여사와 맺은 인연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어 주한 외교관 신년인사회에도 나란히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와 별도로 김건희 여사는 디자인계 신년 인사회에 단독으로 참석했습니다.
[김건희 / 윤석열 대통령 부인 : 우리 디자이너분들께서 세계 중심에 있는 그런 기대 속에서 항상 계시다는 걸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 여사는 새해 들어 대구 서문시장 방문,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과의 오찬 등을 소화하며 행보를 넓혀가고 있는데, 대통령실 관계자는 우리 사회 약자나 어려운 분들 위주로, 대통령이 함께하지 못하는 행사와 격려 자리에 참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제2부속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제2부속실을 만들지 않겠다는 게 선거 당시의 약속이라며 선을 분명히 그었습니다.
하지만 대선 과정에서 조용한 내조를 내세웠던 기조를 바꿔 존재감을 점점 키우고 있는 만큼, 불필요한 오해나 논란을 피하기 위해선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계속해서 이어질 거로 보입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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