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호주오픈 10회째 우승 조코비치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시간, 입니다.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가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남자 단식 사상 최초로 무려 10번째 우승을 차지해 놀라움을 안기고 있습니다.
한때 세계 랭킹 5위로 밀려났던 조코비치의 랭킹 1위 탈환기를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조코비치에게 늘 따라붙는 별명입니다.
조코비치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호주오픈 3연패를 달성하며, 호주오픈의 사나이로 불려왔는데요.
그래선지 호주를 제2의 고향으로 여길 만큼 특별하게 생각해왔지만, 그에게 지난해 호주에서의 일은 악몽으로 남아있습니다.
지난해 1월 호주오픈 출전을 위해 어김없이 멜버른 국제공항에 도착한 조코비치!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숙소가 아닌 격리 시설로 보내졌는데요.
호주 연방 정부와 두 차례나 법정 소송을 벌였지만 끝내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채 쫓겨나다시피 추방당해야 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조코비치에게 이번 대회 우승은 그 어떤 대회 우승보다 간절했고 절실했습니다.
한때는 이번 호주오픈 역시 나오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던 만큼, 그에게 출전 기회는 더욱 값지게 다가왔는데요.
간절했던 만큼 더더욱 그가 왜 호주오픈의 사나이로 불리는지를 확실하게 입증했습니다.
조코비치는 우승이 확정되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한 채 최고의 우승이라고 표현했는데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에서만 무려 10번째 우승이었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시련을 겪은 조코비치에게 이번 대회 우승은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 타이틀도 되찾았는데요.
최대 위기를 최고의 기회로 삼아 또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한 조코비치!
그는 또 어떤 놀라운 기록들을 써 내려갈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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