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독일 등 서방이 그동안 지원을 주저해 온 최신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보낸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국과 서방이 이제 우크라이나 전쟁에 한 발 더 깊숙하게 발을 담그면서 확전 가능성도 그만큼 커졌습니다.
임수근 기자입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 M1 에이브럼스를 지원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오늘 저는 미국이 1개 대대를 꾸릴 규모인 31대의 에이브럼스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했음을 알려드립니다.]
미국과 독일은 그동안 우크라이나의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확전 가능성을 우려해 탱크 지원을 주저해 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탱크 지원이 방어용이란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러시아에 대한 공격 위협은 없습니다. 만약 러시아군이 본토로 철수한다면 무기들은 그곳(우크라이나)에 머무를 것입니다.]
미국은 올봄 러시아의 총공세에 맞서 탱크 지원을 결정했다지만 우크라이나가 수세에 몰리면 더 강력한 무기를 지원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존 커비 /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 : 전쟁이 얼마나 오래갈지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군사적으로 지원하며) 준비해야 합니다.]
당장 젤렌스키 대통령은 탱크 지원에 고마워하면서도 장거리 미사일과 항공기도 필요하다며 또다시 손을 내밀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포병 전력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항공기 지원도 받아내야 합니다.]
핵 공격 가능성을 내비치는 러시아를 상대로 개전 초기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다연장로켓포 지원도 주저해 왔습니다.
하지만 하이마스에 이어 브래들리 장갑차, 전차까지 지원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촉즉발 위기 상황으로 악화할 가능성도 커지게 됐습니다.
YTN 임수근입니다.
YTN 임수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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