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협 직원 극단 선택…유족 "직장 내 괴롭힘"
전북의 한 단위농협에서 간부의 괴롭힘으로 결혼한 지 3개월 된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A씨의 가족은 "A씨가 지난해 1월부터 간부 등에게 지속해서 폭언을 듣고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발견돼 목숨을 건졌지만, 지난 12일 피해를 호소하는 메시지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습니다.
가족들은 고용노동부에 진성서를 제출하고, 경찰에도 고소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농협 측은 "자체 조사 결과 괴롭힘이 없었던 것으로 결론 났다"며 "경찰 수사 등이 이뤄질 경우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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