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휴 마지막날 '최강한파'…내일 한파 절정

설 연휴 마지막 날, 강력한 맹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고, 하룻밤 사이 기온이 10-15도 가량 뚝 떨어졌습니다.

현재 서울 영하 16.4도, 찬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25도선까지 떨어졌고요.

대관령 영하 18.2도, 부산은 영하 4.4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한낮에도 서울 영하 12도에 그치는 등, 종일 칼바람이 이어지겠습니다.

그리고 연휴 끝에, 일상으로 돌아가는 내일은, 출근길에 서울 영하 18도까지 곤두박질치겠고요.

이번 한파의 절정이 되겠습니다.

추위 속에, 지금 광주를 비롯한 호남과 제주도에는 눈도 내리고 있습니다.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 70cm 이상, 호남 서해안에도 많게는 30cm가 넘는 큰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그리고 해안가 중심으로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까지 곳곳에 초속 25m 안팎의 거센 바람이 불겠고요.

물결도 높게 일겠습니다.

항공편이나 배편 이용하는 귀경객들은 운항 정보 꼭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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