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완장·바이시클킥' 사우디 리그 데뷔한 호날두
[앵커]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 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주장을 맡아 알이티파크를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데뷔골을 기록하진 못했습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
[기자]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경기장에 등장한 호날두.
알나스르 주장 완장을 차고 사우디에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호날두는 알이티파크를 상대로 화려한 개인기를 뽐냈습니다.
특유의 헛다리 드리블을 시도하고, 간단하게 수비수를 벗겨내며 관중들의 박수를 이끌어냈습니다.
몸을 아끼지 않고 바이시클킥을 시도한 호날두는 데뷔골을 향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습니다.
전반 31분 측면에서 올라온 공에 머리를 대며 득점을 노렸지만, 공은 호날두를 지나쳐 동료의 헤더골로 연결됐습니다.
호날두는 동료의 득점에 함께 기뻐하며 세리머니에 동참했습니다.
이후 호날두는 날카로운 크로스와 프리킥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한 번의 유효슈팅만 기록했을 뿐 공격포인트 없이 데뷔전을 마무리했습니다.
결국 알나스르는 알이티파크에 1-0로 승리하고 사우디 리그 1위를 유지했습니다.
호날두는 해외 축구 통계 사이트로부터 알나스르 선발 선수 11명 중 아홉번째에 해당하는 6.9점의 평점을 받았습니다.
알나스르는 오는 26일 알이티하드와 사우디 슈퍼컵 준결승을 치를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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