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설을 맞아 타이완의 주권과 평화 수호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자유시보와 중국시보 등 보도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열흘간의 춘제(春節) 연휴를 앞두고 지난 20일 설 담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차이 총통은 모든 타이완 국민과 전 세계 음력 설을 보내는 분들께 일찍 새해 인사를 드린다며 "타이완 정부는 중국 군함과 군용기의 빈번한 위협과 타이완해협 주변에서의 군사훈련에 맞서 평화와 안정을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타이완군도 자리를 굳건히 지켜 전심전력으로 국가 안보와 국토를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지난 1년은 도전으로 가득한 한 해로 정부는 지속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시련에 대응했고 국제·지역 정세에 매우 큰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태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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