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치러진 타이완 총통 선거의 투표가 모두 끝나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개표 초반부터 반중 성향의 차이잉원 현 총통이 계속 앞서가고 있습니다.
타이완과 홍콩의 주요 방송의 개표 진행 상황을 보면 개표율이 10% 이상 이뤄진 가운데 차이잉원 총통이 20% 포인트 가까운 차이를 벌리며 국민당 한궈위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차이잉원 후보는 투표 전 마지막으로 공표된 여론 조사에서도 야당의 한궈위 후보를 30% 포인트 이상 크게 앞서, 재선에 무난히 성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총통 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입법위원 선거도 여당인 민진당과 제1 야당인 국민당의 양강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4년 전 과반을 확보한 집권 민진당이 이번에도 과반을 차지할 지 여부가 관심입니다.
AP 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이번 선거에서 젊은 층의 투표율이 높아졌다고 보도하고 있어 입법위원 선거에서도 반중국 성향의 민진당이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타이완 총통 선거의 당락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11시쯤 가려질 것으로 예상되며, 입법위원 선거 결과도 오늘 밤 늦게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의 국회의원에 해당하는 타이완의 입법위원은 소선거구제로 뽑는 지역구 위원 73명과 정당 투표 결과에 따라 배분되는 비례대표 위원 40명 등 모두 113명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0111193208823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