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도 은둔 청년?...'이 지표'로 자가진단 가능 / YTN

YTN news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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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한덕현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교수님, 아까 저희 고립, 은둔의 원인 조사 결과 중에서 40%에 가까운 응답이 나가는 것이 귀찮다라는 대답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런 나가는 것이 귀찮다라는 감정조차도 고립이나 은둔으로 가는 하나의 과정이 되기 때문에 이것을 선별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지표가 되는 건가요?

[한덕현]
맞습니다. 나가기가 귀찮은 것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크게 두 가지거거든요. 게을러서 안 나가는 친구가 있고요. 병적으로 나의 어떤 인식 자체가 잘못돼서 나가면 다른 사람이 나를 쳐다보고 다른 사람에 거절당하고 창피 당하고 이런 병적인 상태가 있는데 이런 것에 대한 선별도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죠.


고립, 은둔 청년 10명 중 8명은 가벼운 수준 이상의 우울을 겪고 있다, 또 이렇게 답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사실상 10명 중 8명, 대다수의 청년들은 또 청소년들은 내가 좀 우울하네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내가 심각한 우울증인지 아닌지를 스스로 자가진단할 수 있는 그런 지표들이 있을까요?

[한덕현]
사실 우울감은 우리도 하루에 몇 번씩 느끼는 게 우울감 그 자체거든요. 그런데 이게 우울증이 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기간과 강도가 존재해야 되는데 이 기간은 보통 우울증으로 되려면 한 2주 이상의 비슷한 증상들이 계속돼야 되는데 잠을 못 잔다든지 그리고 내가 정말 느낄 정도의 심각한 우울감이 있어야 되고 그다음에 의욕이 저하돼야 되고 그다음에 식욕이 부진해야 되고 이런 핵심적인 증상들이 2주 이상 지속돼야 됩니다.


스스로 체크를 하기에 2주 이상 정도 잠도 못 자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뭘 먹어도 맛있지가 않고 입맛도 없으면 일단 전문가를 찾아보는 게 좋다. 그렇다면 중증의 우울증으로 가기 전까지는 역시 빠르게 진단해서 전문가를 찾는 게 가장 쉽고 편한 길입니까?

[한덕현]
맞습니다. 사실은 그런데 정신과적인 문턱, 아니면 심리센터의 문턱이 상당히 예전에는 높았는데 최근 5년간은 서울시나 아니면 국가에서 지원들을 굉장히 많이 해서 그 문턱이 많이 낮아져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만 찾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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