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위스, 새 60주년 향해 노력"…동포 간담회
다보스포럼 참석…정치·경제 리더들과 ’교류’
해외기업 CEO 간담회…취리히공대 석학들 만남도
새해 첫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스위스로 무대를 옮겨 3박 4일 일정을 시작합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대통령으로는 9년 만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특별 연설에 나섭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새해 첫 순방의 '2막'이 시작됐습니다.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을 마친 윤 대통령은 취리히로 이동해 3박 4일, 스위스 일정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첫 행보는 동포 간담회, 윤 대통령은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60주년을 향해 더 노력할 거라며 두 나라 교류의 강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스위스와 교역은 매년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고, 특히 제약·바이오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 기회가 많아진다고 언급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과학기술 경쟁 시대를 맞이해서 스위스와 같이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기술 선도국들과 첨단 과학기술 협력을 강력히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윤 대통령의 스위스 핵심 일정은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참석입니다.
우리 대통령으로는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9년 만에 이곳을 찾는 윤 대통령은 전 세계 정치·경제·언론 리더들과 접촉면을 넓힐 계획입니다.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을 주제로 한 올해 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특별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와 청정에너지 전환 등에 대한 국제 협력과 연대의 길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 글로벌 무대에서 복합위기 도전에 어떻게 응전하고 구현해낼지 대한민국의 주도적인 역할과 의지를 각인시키는 장이 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또 인텔과 IBM, JP모건 등 해외 주요기업 CEO와 간담회에 나서고, 취리히 연방공대 석학들과 만남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스위스에서도 윤 대통령의 '경제 외교'를 확인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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