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열수 / 성신여대 국제정치학 교수,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취임 후 첫 중국 방문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베이징에 도착해서 3박 4일간의 국빈 방중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서 사드와 북핵 문제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열수 성신여대 국제정치학 교수,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두 분 나와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 방문에 나선 것 아니겠습니까? 오늘 베이징 서우두공항에서 영접을 받았죠?
[인터뷰]
시진핑 주석과 세 번째 만남입니다마는 중국 방문은 처음입니다. 서우두공항에서 지금 방중 행사가 국빈방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장대 사열을 받고 또 중국의 홍치라고 중국의 관용차인데요. 오래전부터 국빈 방문하는 외빈에게 부여되는 차량이 있습니다.
홍치를 타고 그다음에 완전히 교통 통제를 하면서 그런 시가를 가는. 그러니까 국빈 방문에 걸맞는 그런 대접을 받았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숙소로 이동해서 그 이후에 첫 공식일정이 재중국 한국인 간담회였어요. 중국에 사시는 동포들하고 대화를 나눈 거죠?
[인터뷰]
중국에는 다양한 우리의 한인 단체들이 많이 있죠. 한인단체 회장들 그분들하고 다문화가정들 그다음에 혁신가들 그다음에 혁신창업가, 독립유공자이런 분들 해서 한 400명하고 같이 회담을 했죠.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을 만나서 문재인 대통령 어떤 얘기를 했는지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지난 25년간 한중관계는 경제 분야에서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으나, 정치·안보 분야에서는 이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한중관계를 경제분야의 발전에 걸맞게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발전시킴으로써 한중관계가 외부 갈등요인에 흔들리지 않게 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난징대학살 80주년 추모일이라는 걸 강조하면서 한국인들은 중국인들이 겪은 고통스러운 사건에 대해서 동질감을 갖고 있다 언급을 했어요. 그 배경은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인터뷰]
1938년도 난징대학살이 있었는데요. 저도 그 기념관을 가봤습니다. 30만 명이 학살당하는 어마어마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그게 1938년이니까 딱 지금 37년이니까, 딱 80주년입니다.
그래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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