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에 이어 순방 마지막 국가인 아랍에미리트에 도착해 3박 4일간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중동 국가 방문은 이번이 처음으로 중동 지역 최대 교역국인 아랍에미리트와의 관계를 더욱 격상시키고 아크 부대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중동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했습니다.
아부다비 왕실공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곧바로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해 셰이크 자이드 아랍에미리트 초대 대통령 묘소에 참배했습니다.
자이드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연방 창설을 주도하고 40여 년간 통치한 인물로, 아랍에미리트의 국부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데 이어 모하메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확대 회담과 단독 회담을 갖습니다.
중동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와의 거래규모가 가장 큰 제1 교역국이자 최대 방산수입국인 아랍에미리트와의 관계를 기존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고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2009년에 수주한 바라카 원전 1호기 완공식에 참석해 원전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아크 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합니다.
이번 방문에는 베트남 방문에는 동행하지 않았던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합류했습니다.
때문에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것은 물론 갈등설이 불거진 군사협정 개정 문제 등도 해결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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