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중국 '성장률 쇼크'…문화혁명 이후 두번째로 낮아
세계 경제가 모두 어려운 가운데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 3%에 불과했습니다.
중국의 경기침체가 우리나라에도 영향이 클 수밖에 없는데요.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조용찬 미중산업경제연구소장 두 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3%에 그쳐서 목표치로 내세웠던 5.5%에 미달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 고강도 방역 조치로 인한 경제 타격을 생각하면 '선방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는 반면, 사실상 경제 침체로 봐도 무방하다는 평가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경제성장률 3%는 문화대혁명(1966∼1976) 마지막 해인 1976년(-1.6%)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입니다. 이런 경제 상황이 민심 폭발 기폭제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2020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2.2%로 위축됐다가 2021년에는 8.4%로 반등했었는데요. 이번엔 어떨 것이라 전망하세요?
중국에도 취업 한파가 불고 있습니다. 명문대조차 졸업생 절반가량만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를 받은 빅테크들의 실적 악화가 대규모 감원으로 이어진 것일까요?
출생률은 낮아지고 사망률은 오르면서, 중국 인구가 61년 만에 처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률이 증가한 건 코로나 영향일까요? 각종 출산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요?
세계 1위의 인구 대국 자리를 인도에 내주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동안 중국 경제의 엔진 역할을 한 게 인구인 만큼, 중국 경제에 빨간불이 켜진 것 아닌가요?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에 귀성 인파가 최대치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다시 한번 코로나 파동을 겪게 되지 않겠습니까?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위드 코로나 정책이 시작되면서 40년 만에 인플레이션이 찾아왔습니다. 중국도 3월 이후 경제·사회 정상화 단계에 진입하면 인플레이션이 도래할까요?
중국은 우리나라의 수출품의 거의 한 4분의 1이 향할 정도로 최대 교역국인 만큼, 중국의 경제 상황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겠습니까?
중국은 올해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하고 민간 기업 규제를 완화해 경제성장률을 5%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가능할까요?
미·중 갈등에 따른 '차이나 런' 우려도 중국 경제의 회복에 장애물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미·중 경제 수장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현지시간 18일 다보스포럼에서 만남을 갖습니다.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인데, 두 나라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이 누그러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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