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석학들이 바라보는 올해 글로벌 경제 전망은 역시 밝지 않았습니다.
세계 경제 포럼인 '다보스 포럼'이 세계 각국의 경제학자 50명을 인터뷰한 결과, 3분의 2는 글로벌 경기가 침체 국면에 빠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저성장에 머물 것으로 보이는 지역으로 모두가 유럽을 지목했고, 대부분 미국도 꼽았습니다.
반면 중국에 대한 경기 전망은 42%가 저성장할 것으로 보았지만, 52%는 양호하게 성장할 것으로 답해 엇갈렸습니다.
[뵈르게 브렌데 / 다보스포럼 의장 : 우리는 전쟁과 분쟁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또한 불황에 빠지지 않으며, 1970년대처럼 10년 동안 저성장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지난해와 같이 높은 물가에 시달릴 것으로 우려되는 곳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습니다.
미국과 중국,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에는 4명 가운데 1명 이하로 고물가 위험을 경고한 반면,
유럽에 대해서는 절반을 웃도는 비율로 고물가를 예견했습니다.
다보스포럼은 각국의 리더들에게 에너지와 기술의 혁신, 잠재력 높은 시장에 대한 투자를 해결책으로 제시했습니다.
[뵈르게 브렌데 / 다보스포럼 의장 : 더 많은 기업이 기술 향상, 일자리 창출, 부패 방지, 녹색 의제, 기후, 생물 다양성과 같은 중요한 분야에서 노력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보건, 안보, 경제 위기를 두고 국제기구들의 갈등 조정 능력이 한계를 드러낸 상황에서 53회째를 맞은 다보스 포럼.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이라는 주제로 오는 20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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