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영동 지방은 대설 특보 속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눈이 온 가운데 앞으로 많은 곳은 40cm 이상의 폭설이 더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비와 눈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서울 등 중부 지방은 약한 이슬비가 내리다가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지금 약하게 눈이나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한편 경기와 강원, 경북 북동 산간은 한 시간에 무려 1~3센티미터의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가장 많은 눈이 오는 곳은 영동입니다.
미시령에는 이미 5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내려 쌓여 있고요.
향로봉 47.2, 진부령 28.2센티미터의 눈이 내려 쌓여 있습니다.
현재 특보 상황 살펴보면, 강원도와 경북 북동 산간, 충북 북부, 경기 동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특히 강원 중부와 북부 산간에는 대설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전 중엔 경북 북부 일부에도 대설 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눈은 수증기를 머금은 '습설'이라 함박눈이 쌓이면서 시설물이 붕괴하기 쉽고, 도로 교통사고, 고립사고 등의 피해도 우려됩니다.
산간 도로 지나실 때는 평소 절반 이상 속도를 줄이시고, 월동 장구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눈이 이미 많이 왔는데, 얼마나 더 오는 건가요?
[캐스터]
네,이미 미시령과 진부령에는 40센티미터 이상, 성인 무릎 이상의 눈이 내려 쌓여 있는데요.
앞으로 많은 곳은 이미 내린 만큼의 눈이 더 옵니다.
총 누적 적설량이 80센티미터가 넘는다는 건데요.
얼마나 눈이 더 올지 살펴볼게요.
강원 산간에 최고 30센티미터, 특히 강원 북부 산간에 많은 곳은 40센티미터 이상이 더 오겠고요.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간에도 최고 15센티미터의 눈이 오겠습니다.
서울 등 중부와 경북 북부도 1에서 3센티미터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이번 비나 눈,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궁금하시죠?
서울은 오후 3시 전후로 그치겠고 강원도를 제외한 그 밖의 지방도 오늘 오후 6시 정도엔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영동과 제주도는 내일까지 눈이 이어지겠는데요.
강원 영서는 내일 새벽까지, 제주도는 내일 오전까지, 영동과 경북 북동 산간, 경북 북부 동해안은 내일 오후까지 비나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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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유다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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