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귀경길,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 산간에는 최고 30m의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서울도 하늘이 많이 흐리다고요?
[캐스터]
서울도 곧 비가 내릴 것처럼 하늘이 잔뜩 흐린데요.
그래도 낮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서 연휴 마지막 날 바깥 활동하기 수월했습니다.
오후 들면서 더 많은 관람객들이 이곳 경복궁을 찾고 있는데요.
서울에도 한두 시간 내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니까요,
번거로우시더라도 우산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 보면, 충청 이남 지방에 비가 오고 있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리목에는 130mm가 넘는 겨울 호우가 쏟아졌고요.
경주 외동에 69.5mm, 거문도에도 50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은 영남 해안에 시간당 10mm가 넘는 다소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동해안과 제주 산간에 최고 80mm의 큰비가 오겠고요,
영남에 최고 60mm, 그 밖의 지역에도 5~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최고 30cm의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약 한 시간 전 대설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시설물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비나 눈은 내일 낮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해안은 모레까지 이어지겠고요.
당분간 내륙은 눈비 소식 없이 맑은 가운데 예년 기온을 웃돌며 큰 추위 없겠습니다.
내일까지 해안과 해상을 중심으로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하늘길과 뱃길 이용하는 귀경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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