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16세기 나전함, 500년 만에 미국서 귀환
16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 나전칠기 함이 미국에서 국내로 돌아왔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박물관의 문화 후원 친목 모임인 '국립중앙박물관회 젊은친구들'이 최근 미국 경매에서 구입해 기증한 '나전 칠 연꽃넝쿨무늬 상자'를 공개했습니다.
가로 46㎝, 세로 31㎝ 크기의 상자는 연꽃 문양이 대담하게 새겨져 있고, 나전 조각을 두드려 붙인 기법이 확인되는 등 조선 중기 공예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기증품과 유사한 형태의 유물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1점과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의 소장품 1점 등을 포함해 국내외 4점 정도만 남아있습니다.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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