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이재명, '차담'도 거부...과거에는 어땠나? / YTN

YTN news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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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와 검찰, 양측 사이에는 시작부터 긴장감이 팽팽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거물급 정치인의 경우 검사장과 차를 마신 뒤에 조사를 받는데 이 대표는 이런 차담도 거부하고 바로 조사를 받겠다고 했다고 하는데요.

검찰에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을까요?

과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을 때의 모습입니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은 수사 책임자였던 이인규 대검 중수부장을 만나서 10분 정도 차를 마셨는데요.

문재인 전 대통령은 회고록 '운명'에서 당시 차담을 이렇게 회고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말투는 공손했지만, 태도에는 오만함과 거만함이 가득 묻어 건방졌다고 언급해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도 불법 대선자금 모금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했었는데요.

당시 안대희 당시 중수부장과 5분가량 독대했습니다.

당시 이 전 총재는 내가 다 책임질 테니 관련자들을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고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저런 뒷얘기들이 나오면서 수사 분위기를 엿볼 수 있게 하는 차담이지만, 이번엔 이재명 대표가 아예 거부하면서, 추가로 나올 얘기는 없을 것 같네요.

이재명 대표가 도착해서 검찰청에 들어가기까지는 15분이 걸렸습니다.

이동 거리 단 100m였지만, 당시 몰려든 인파에 이동이 쉽지 않았던 겁니다.

포토라인에 선 이 대표는 9분 동안 작심한 듯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불의한 정권의 역주행을 이겨내겠다, 역사는 전진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발언을 시작할 때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목소리가 작습니다. 쫄았습니까?) 쉿! 지금 이 자리를 지켜보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 헌정사 초유의 현장, 그 자리에 서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검찰의 수사는 없는 죄를 만드는 사법 쿠데타라며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내란 세력들로부터 내란 음모죄라고 하는 없는 죄를 뒤집어썼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논두렁 시계 등등의 모략으로 고통 당했습니다. 검찰 리스크였고 검찰 쿠데타였습니다.]

또 시장으로서 기업을 유치해 세수와 일자리를 확보하고, 구단에 광고를... (중략)

YTN 김대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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