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당권 도전 '임박'...출렁이는 판세 / YTN

YTN news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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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의원이 대통령실과 갈등 끝에 저출산위 부위원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나면서 국민의힘 당권 도전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나 전 의원의 출마로 전당대회 구도가 크게 출렁일 수 있어서 당권 경쟁의 가장 큰 변수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저출산위 부위원장직 자진 사퇴로 나경원 전 의원의 당권 도전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정무직을 맡으면서 당 대표에 출마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었던 만큼 일단 걸림돌 하나는 사라진 셈입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당직에 뜻을 두면 정부직을 진작에 정리하는 것이 맞는다는 그런 입장을 취했는데 두 가지 일을 하는 것이 부적절하면 한쪽을 선택하는 것이 저는 맞는다고 봅니다.]

다만, 나 전 의원이 곧바로 행동에 나서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나 전 의원과 가까운 여권 관계자는 대통령실과 관계를 고려해 당장 출마 선언을 할 것 같진 않다며, 고민을 이어갈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사퇴 과정에서도 잡음이 나온 만큼 대통령실과 맞부딪히는 모양새를 피하면서 적절한 시기를 저울질할 거라는 겁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을 상대로 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려온 나 전 의원이 링 위에 오르면 판세는 바뀔 수밖에 없습니다.

경쟁자들도 나 전 의원 출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이른바 '친윤' 후보 표 분산으로 인한 유불리에 따른 미묘한 온도 차이도 읽힙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 김기현 라이벌은 김기현 본인이고요, 내가 어떻게 우리 당원들과 국민들께 잘 다가서고 그 민심을 얻어내느냐 하는 것에 달려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의식하고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나경원 부위원장의 사의는) 여러 가지 아마 사정이 있으신 걸로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만 어쨌든 안타깝습니다. 그렇지만 당에서 정말로 중요한 건 이번에 수도권에서 이기는 겁니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의 또 다른 변수인 '비윤계' 주자 유승민 전 의원은 대구를 찾아 어떤 메시지를 낼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다음 달 2일과 3일 공식 후보 등록 등 전당대회 세부일정도 확정된 가운데, 집권여당의 당권 경쟁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YTN 김경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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