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이는 판세...'적폐수사·단일화' 막판 변수로 / YTN

YTN news 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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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부터 20대 대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이재명·윤석열 두 양강 후보 지지율 격차가 다시 줄어들며 치열한 각축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문재인 정부 적폐 수사' 발언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 안철수 후보가 제안한 야권 단일화 이슈도 중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 많은 범죄를 저질렀고, 현 정부의 적폐 수사도 이뤄져야 한다."

지난 9일 공개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전 정권 적폐 수사' 발언은 또 한 번 대선 구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리얼미터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성인 3,040명을 조사한 결과, 이재명, 윤석열 후보 격차는 5.3%포인트에서 2.5%포인트로 다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1,005명을 설문한 결과에서도, 두 후보 격차가 6.2%포인트에서 3.1%포인트로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강력한 분노 표출에 민주당이 집단 반발하고 범여권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윤 후보 상승세가 주춤한 모양새입니다.

윤 후보는 논란을 의식해 정치 보복은 없다는 원론적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히고 있지만,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12일) : 검찰 수사에 대해서 어떠한 압력이나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되고…. 180석 가지고 있는 저 거대 정당 상대로 보복할 수 있습니까. 나도 눈치 봐야 하는데. 당선돼도….]

이재명 후보는 윤 후보 당선을 나쁜 변화로 규정하며, 선명한 대치 전선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14일) : (대선에서) 국가 발전을 앞당기는 유능한 민주 국가가 될지, 복수혈전과 정쟁으로 지새우는 무능한 검찰 국가가 될지가 결정됩니다.]

안철수 후보가 제안한 야권 단일화 문제도 대선 정국 이슈를 빨아들일 수 있는 중대 변수입니다.

협상 과정에 이목이 쏠릴 뿐 아니라 단일화 성사 여부에 따라 범야권 진영이 한 데 뭉쳐 정권 교체 여론을 결집하면 현재의 박빙 구도에도 적잖은 균열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13일) : 여론조사 국민경선을 통해 단일 후보를 정하고 누가 후보가 되든 서로의 러닝메이트가 되면 압도적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또, 5만 명대로 폭증한 코로나19 방역 상... (중략)

YTN 권민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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