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FC 의혹' 이재명, 7시간째 검찰 조사...대가성 공방 / YTN

YTN news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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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에 직접 출석해 '성남 FC 후원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혐의의 핵심 쟁점을 두고 이 대표와 검찰이 치열한 법리 다툼을 벌이면서 조사는 밤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YTN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송재인 기자!

[기자]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에 출석한 지 이제 7시간 가까이 돼가는데요.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검찰청 앞에선 많은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고, 청사 주변에선 찬반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검찰청에 모습을 드러낸 이 대표는 자신의 혐의를 조목조목 반박했는데, 조사에서도 이런 상황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대표는 20분 가까이 이어진 입장 발표에서 표적 수사, 조작 수사, 또 검찰 쿠데타라는 거친 표현으로 검찰을 비판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소환 조사를 정치 검찰이 파놓은 함정이라고 규정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은 특권을 바란 적도, 잘못한 것도 없으니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찰에서 한 차례 무혐의 처분한 이번 사건을 검찰이 조작해서 기소하는 결론으로 이미 답까지 내려뒀다고 비판했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오늘의 검찰 소환이 유례없는 탄압인 이유는 헌정 사상 최초의 야당 책임자 소환이어서가 아닙니다. 이미 수년간 수사를 해서 무혐의로 처분된 사건을 다시 끄집어내서 없는 사건을 만드는 없는 죄를 조작하는 사법 쿠데타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에게 적용된 건 '제3자 뇌물' 혐의죠.

오늘 조사에서 다뤄지고 있는 주요 쟁점 짚어주시죠.

[기자]
네, 이재명 대표는 성남시장으로 있던 지난 2014년부터 2018년 사이 두산 건설 등 관내 기업 6곳의 현안을 해결해주는 대가로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성남 FC 후원을 요구해, 모두 160억여 원을 내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제3자 뇌물' 혐의로, 핵심 쟁점은 이 대표가 기업들에서 '부정한 청탁'을 받고 '대가성 뇌물' 격으로 성남 FC 후원을 요구했는지 여부입니다.

검찰은 두산건설과 네이버, 차병원 등 관내 기업들이 당시 자발적으로 성남 FC와 광고 계약을 맺을 이유가 마땅히 없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네이버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중략)

YTN 송재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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