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페 대신 편의점을 찾아 커피와 샌드위치 등을 사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연일 계속되는 고공 물가 속에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편의점을 찾는 건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직장인 출근 시간대부터 편의점에 나가 있었죠? 소비자 반응은 어떻던가요?
[기자]
이곳은 직장가에 있는 편의점입니다.
출근 시간대 편의점을 찾은 손님들이 무엇을 고르는지 살펴봤는데, 주로 커피를 찾는 소비자가 많았습니다.
또, 커피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아침 거리도 함께 사가는 사람도 많았는데요.
편의점 직원의 설명, 직접 들어 보겠습니다.
[김성모 / 편의점 직원 : 원두 가격도 많이 올랐고 인플레이션 영향이 강한데 편의점 커피가 가성비가 높다는 인식이 많이 있어서 편의점 커피를 찾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늘었습니다.]
편의점 본사는 최근 들어 커피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설명합니다.
실제 커피 머신으로 원두를 직접 내려서 마시는 커피 상품의 경우, 지난해 매출 신장률이 24% 넘게 늘었습니다.
최근 각종 물가가 급등하면서, 프랜차이즈 카페에 비해 저렴한 편의점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는 분석인데요,
현재 이곳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 가격은 천 원 초반대입니다.
일반적으로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는 보통 4천 원대부터 가격이 시작되고, 저렴한 곳도 2천 원, 3천 원 정도죠.
카페보다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가격에 커피를 마시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커피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아침 식사, 즉 샌드위치나 빵 판매량도 같이 늘고 있는데요.
특히 지난달, 출근 시간대라고 볼 수 있는 새벽 6시에서 오전 10시 사이 매출은 전달보다 24% 정도 증가했습니다.
이에 커피와 샌드위치류를 아예 세트 상품으로 묶어 더 저렴하게 판매하기도 합니다.
연일 계속되는 고물가 속에 커피 한 잔, 식사 한 끼 비용이라도 더 아끼려는 소비자들의 마음이 편의점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구에 있는 편의점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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