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으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고 비료 사용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파종기로 씨앗을 심습니다.
세계 최대 IT·가전제품 박람회 CES에서 세계적인 기업들이 친환경 기술을 핵심 가치로 내걸며 제시한 미래의 청사진입니다.
CES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해리 기자!
[기자]
네,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뒤에 큰 나무가 보이는 것 같은데 어떤 건가요?
[기자]
바로 태양광 발전 나무입니다.
나뭇잎처럼 보이는 건 일본 기업 파나소닉이 개발한 차세대 태양광 전지인데요.
이 나뭇잎 패널이 빛 에너지를 전기로 바꿔주고 관람객들은 이렇게 모은 전기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파나소닉은 원래 가전제품을 만드는 기업이지만, 올해 CES에서는 이런 제품보다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처럼 지속 가능성과 탄소 감축이 올해 주요 화두가 됐는데요.
IT·가전제품 박람회에서는 이례적으로 농기계의 '테슬라'라고 불리는 존 디어의 존 메이 회장이 기조연설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존 메이 회장은 첨단 농업 기술을 통한 식량 안보 확보와 환경 보호를 강조했습니다.
[존 메이 / 존 디어 회장 : 우리의 목적은 간단합니다. 우리의 고객들이 경제적으로도 환경적으로도 자신과 그들의 가족을 위해 지속 가능한 사업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삶을 앞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존 디어는 이 자리에서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파종기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1초에 씨앗 30개가 기관총처럼 심기는데, 성장에 꼭 필요한 만큼만 자동으로 비료가 뿌려져서 비료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일본의 게임 회사인 소니가 혼다와 합작해 만든 전기차를 선보였습니다.
이처럼 친환경과 탄소 감축을 위한 세계적인 기업들의 합종연횡도 돋보였습니다.
국내 기업들도 탄소 감축에 앞장서고 있죠?
[기자]
네, 국내 기업 가운데 SK그룹이 가장 적극적인데요.
무엇보다 세계 주요 도시의 상징적인 건축물이 물에 잠기는 모습을 미디어 아트로 구현한 부스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탄소 감축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남재인 / SK SV추진팀 부사장 : 2023년도 SK 부... (중략)
YTN 윤해리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30108102144879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