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 방파제 비리' 삼성물산 관계자들 영장 기각

연합뉴스TV 202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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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도 방파제 비리' 삼성물산 관계자들 영장 기각

전남 가거도 일대 방파제를 건설하며 공사비를 부풀려 국가 예산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삼성물산 전·현직 임직원 2명과 공사에 참여한 감리설계사 1명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이들 3명의 영장실질심사 뒤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고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2013년 해양수산부가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발주한 가거도 일대 방파제 건설 사업을 맡아 시공하던 중 연약 지반이 발견되자 347억원의 공사비를 추가로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재료비 등을 조작해 200억원 가량을 불필요하게 늘려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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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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