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오는 10일에 검찰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 출석 하루 전날 1월 임시국회를 단독 소집했는데요.
이에 국민의힘은 이재명을 위한 방탄 용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여인선 기잡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성남 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검찰에 출석합니다.
[안호영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오는 10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당당하게 출석해서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겠다"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기업들로부터 160억 원의 후원금을 유치했는데, 대가로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을 해준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은 자신을 둘러싼 사법리스크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그제)]
"제가 소환조사를 받겠다고 하는데 뭘 방탄하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검찰 출석 전날인 오는 9일부터 1월 임시국회를 단독 소집하자 이재명 방탄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바로 이어서 임시국회를 소집하겠다는 민주당의 의도는 이재명 대표와 노웅래 의원의 방탄에 단 하루도 빈틈을 두지 않겠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28일 검찰의 소환 요청을 한 차례 거부한 후 검찰이 다시 요청한 10일과 12일 사이에서 출석 일자를 조율해 왔습니다.
채널A뉴스 여인선입니다.
영상취재 : 이철
영상편집 : 박형기
여인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