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팬데믹 속에서도 사상 최대 수출 행진...올해는? / YTN

YTN news 20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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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한국 콘텐츠는 사상 최대 수출 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엔데믹 시대로 접어든 올해 경제 상황은 여전히 어렵겠지만, 콘텐츠 수출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확산과 셧다운으로 전 세계 문화계가 타격을 입었던 지난 2021년, 우리나라는 유례없는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버터'로 10주 동안 빌보드 'HOT 100' 차트 1위에 올랐고, 배우 윤여정 씨가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연기상을 품에 안았습니다.

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글로벌 흥행을 쳤던 눈부신 한 해였습니다.

이 기간 한국 콘텐츠 수출액도 전년 대비 4% 넘게 증가한 124억 달러, 우리 돈으로 14조 3천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수출 효자 종목으로 꼽히는 가전과 2차전지, 전기차를 뛰어넘은 수준입니다.

종목별로 보면 게임이 70%에 육박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음악이 6.2% 방송 영상이 5.8%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콘텐츠 수출액도 이보다 더 늘어난 130억 달러, 17조 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올해도 성장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 불황이지만, 코로나 엔데믹 전환과 맞물려, 문화 소비 욕구는 오히려 강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콘텐츠 기업들은 중소형 제작사와 해외 제작사를 인수 합병하는 등 몸집을 불리며,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한류 콘텐츠에 빗장을 풀고 있는 중동 국가는 새로운 개척지입니다.

[정덕현 / 대중문화평론가 : 로컬 색깔을 확실히 유지해 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넓혀왔던 K-콘텐츠가 이제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배워서 내실을 다지면서 좀 더 넓은 글로벌 공감대를 향해 나아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믿고 보는 'K-컨텐츠'는 소비재 수출에 파급효과를 내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헤쳐나갈 또 다른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YTN 차정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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