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속 새해맞이..."올해는 일상회복을" / YTN

YTN news 2022-01-01

Views 0

코로나 사태가 여전히 심각하지만, 일상회복을 기원하는 새해 행사가 세계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강물 다이빙'같은 전통 이벤트가 이어졌고, 규모는 줄었지만 '새해 퍼레이드'도 진행됐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첫날, 수영복 차림의 노인이 다리 위에서 강물로 힘차게 점프합니다.

이탈리아 로마의 '티버강 다이빙'입니다.

1946년 실업자가 된 한 구조대원이 수영 실력을 홍보하기 위해 했던 이벤트가 전통이 됐습니다.

[마우리찌오 파우물리 / 다이버 :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팬데믹을 생각하면 인내가 좀 필요하겠죠. 그렇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을 다시 포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독일 베를린의 한 수영 클럽도 전통을 지켰습니다.

새해 첫날, 개성이 톡톡 튀는 복장을 갖추고 오랑케 호수에 모여 수영을 즐기는 겁니다.

올해는 날씨가 포근해 한결 수월했습니다.

[크리스탈 바르트 / 베를린 물개클럽 회원 : 이건 매우 중요해요. 저와 남편이 30년간 해왔어요. '겨울 수영' 없는 겨울은 상상도 못 해요.]

새해 첫날, 포르투갈의 남부 해안도시 사그레스에서는 74살 노인이 대장정에 올랐습니다.

카누 한 척에 몸을 싣고 90일 동안 대서양을 횡단할 예정입니다.

영국 런던에서는 세계 각국의 새해맞이 전통행사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행사가 상당 부분 축소됐지만 중국의 용춤부터 남미 전통공연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YTN 이상순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102054502550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