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부조직법 '3+3 정책협의체' 재가동…여가부 폐지 이견 확인

정부조직법 개정안 마련을 위해 열린 '3+3 정책협의체' 2차 회의에서 여야는 여성가족부 폐지 문제에 대한 이견을 확인했습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여성가족부 폐지는 대선 공약"이었고 최근 "어느 세대를 막론하고 여성이 차별받는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정부 조직 개편에 민주당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여가부 폐지, 차관급으로의 격하는 세계적 추세와 너무 다르다"며 "동의가 어렵다는 점을 오래전부터 말씀드려왔다"고 강조했습니다.

3+3 정책협의체는 대통령과 공공기관장 임기를 일치시키는 사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나경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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