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억 원대 사기 혐의' 빗썸 실소유주 1심 무죄 / YTN

YTN news 2023-01-03

Views 22

천억 원대 사기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어제(3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이정훈 전 빗썸홀딩스 이사회 의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이 전 의장이 BK그룹 김 모 회장에게 코인 상장을 확약했다고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김 회장이 계약서에 코인 상장을 확약하는 조항이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고, 약속을 왜 지키지 않았느냐며 항의한 적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선고 직후 이 전 의장은 무죄 판결에 대한 심경이나 피해 투자자들에게 할 말은 없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전 의장은 지난 2018년 10월 김 회장에게 빗썸 인수와 공동 경영을 제안하면서, 인수 대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이른바 '빗썸 코인'인 BXA코인을 발행해 상장시키겠다고 속인 뒤 계약금 천백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김 회장은 이 전 의장의 말을 믿고 코인을 선판매한 대금을 빗썸 매수 자금으로 썼지만, BXA는 빗썸에 상장되지 않았고 김 회장의 빗썸 인수도 무산됐습니다.

당시 BXA코인 투자자들은 이 전 의장과 김 회장을 모두 상장이 무산된 사기 혐의로 고소했지만, 검찰은 이 전 의장은 코인 판매에 관여하지 않았고, 김 회장은 피해자로 보고 해당 혐의는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YTN 홍민기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104074530283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