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윤대통령이 띄운 중대선거구제…정치권 '갑론을박'
■ 방송 :
■ 진행 : 정영빈, 이윤지 앵커
■ 출연 : 원영섭 변호사, 이승훈 변호사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자세한 내용 원영섭, 이승훈 두 변호사 모시고 알아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사에 이어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도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재차 당부했는데, 기득권 타파에 이어서 사회 곳곳의 폐단을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그동안 정치권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를 수습하고 국정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서 일부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많이 나왔는데, 윤 대통령이 직접 국무위원들에게 연초 개각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어요?
윤 대통령이 정치 개혁 화두로 던진 것은 '중대선거구제' 개편이었죠. 김진표 국회의장도 화답했는데요. 내년 4월이 총선이고 선거일 1년 전까지 지역구를 확정해야 해서 시간이 촉박한 상황입니다. 정치권에서 중대선거구제 개편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는데 이번에는 진전이 있으리라고 보십니까?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총선이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적 성격을 띄는 만큼, 국민 심판을 피해가려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친명계와 비명계,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보여요?
국민의힘 전당대회도 두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은 나경원 전 의원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이른바 '김장연대'가 나 전 의원에게 손짓을 보내는 기류도 감지되는데, 나 전 의원은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 인위적 정치공학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했어요?
당 대표로 누가 적합한지 여론조사 결과 중 주목되는 인물은 가장 먼저 출마 선언을 한 김기현 의원입니다. 김장연대가 영향을 미친 걸까요?
이재명 대표는 어제 윤 대통령이 주최한 신년 인사회에 불참하는 대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신년인사회 일정이나 초청 방식을 문제 삼았는데요?
이재명 대표는 부산에서 새해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부 비판에 목소리를 높였고, 이어 양산을 찾았는데요. 검찰 수사를 앞두고 당 내부 결속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문 전 대통령이 어제 이재명 대표를 만나 "역사가 퇴행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면서 민주주의가 절대 후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전해지는데요. 국민의힘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오늘 오전에도 여야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간 연장과 1월 임시국회 소집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여당은 처리할 안건 없이 '방탄용'으로 막연히 열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고, 야당은 민생법안 처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여야 입장, 어떻게 보십니까?
여야 원내대표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간 연장도 논의했는데요. 주호영 원내대표도 연장의 필요성에는 공감했다고 민주당에서는 밝혔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연장할지, 또 유가족과 생존자가 참여하는 3차 청문회 개최 여부는 입장차가 여전합니다?
이재명 대표가 앞서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한 차례 검찰 소환에 불응했지만, 출석은 하겠다는 입장이죠. 오는 10~12일쯤 출석하는 것으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이 대표 조사까지 마치면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여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는 이 대표의 측근인 정진상 전 실장과 김용 전 부원장이 구속 기소된 상황인데, 현재 검찰의 수사 진행 상황은 어떻습니까?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를 도와 대장동 개발 수익을 은닉한 혐의로 구속된 김 씨의 측근 화천대유 대표와 이사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앞서 김만배 씨가 두 사람의 체포와 구속과 관련해 심적 부담감을 호소했던 만큼, '키맨' 김만배의 입에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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