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권리 예산 증액을 요구하며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이고 있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또다시 승차를 저지당했습니다.
전장연은 오늘 아침 8시부터 254번째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신여대입구역에서 지하철에 탑승한 전장연 회원 20여 명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내리고 다시 승차하려 했지만,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이 이를 제지하며 대치가 이어졌습니다.
앞서 전장연은 출근 시간대인 아침 8시에는 시위를 벌이지 않고 오전 10시 반부터 진행하겠다고 예고했지만, 오늘 아침 기습 탑승 시위에 나섰습니다.
전장연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 어제(2일) 13시간가량 서울교통공사와 대치를 벌였고, 그 과정에서 서울교통공사는 삼각지역에서 열차 13대를 무정차 통과시켰습니다.
YTN 송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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