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경제 여건 어렵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 것" / YTN

YTN news 20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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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은 오늘 새해 첫 출근일을 맞아 시무식을 열고 대내외 경제 여건은 어렵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 것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해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대기업들은 새해 시무식에서 일제히 위기 속 기회를 강조했습니다.

KT 임직원들은 새해 비전을 함께 발표하며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구현모 / KT 대표 : 이미 국내 최고 수준인 인공지능 기술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역량에 도전하는 2023년이 되길 기대합니다.]

제철소 침수 피해를 조기에 복구한 포스코는 전열을 정비해 안전과 환경, 탄소 중립을 중심으로 국내외의 도전에 맞서겠다는 방침입니다.

[최정우 / 포스코 홀딩스 회장 : 수소 플랜트 분야 등 그룹 신성장 사업과 연계한 EPC 역량을 확대하고, 인도네시아 팜 정제 사업 진출 등 밸류 체인(가치 사슬) 확장을 통해 에너지 메이저 사업자로서의 성장을 본격화해 나갈 것입니다.]

삼성전자도 위기 때마다 더 높이 도약했던 지난 경험을 거울삼아 다시 한 번 한계의 벽을 넘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무역보험공사 등 공기업들은 새해에 국가 전략 사업을 통합 지원해 수출 역량 강화에 앞장서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인호 /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 총력 지원을 통한 수출 중소기업 무역 안전망 확충입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대기업에 비해 인력,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 중견기업의 피해가 더 클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단체들은 규제 개선으로 국내 기업들이 한층 더 성장하는 새해가 되길 기원했습니다.

[성기동 / 중소기업중앙회 홍보실장 : 올해는 경기가 풀려서 아무래도 (저도) 월급쟁이니까 급여도 많이 나오고 할 수 있게 대한민국이 좀 성장하고, 그런 과실들을 전체 기업이나 근로자나 함께 나눌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기업들은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대내외 여건은 여전히 어렵지만, 함께 힘을 모아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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