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문 전 대통령 예방…"'민주주의 절대 후퇴 안돼' 공감대"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새해를 맞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는 민주주의가 절대 후퇴해선 안 된다는 데 공감대를 나타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를 맞아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새해 첫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데 이어 문 전 대통령 내외와 오찬을 가졌습니다.
"대표님 힘내세요!"
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 예방 후 SNS에 "무엇보다 '어렵게 이룬 민주주의가 절대 후퇴해선 안 된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하며 저 또한 같은 의견을 드렸다"고 전했습니다.
"'어렵게 이룬 민주주의가 절대 후퇴해서는 안 된다'… 정국 현안에 대한 우려의 말씀도 있었습니다."
검찰 수사를 의미하는 말인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안호영 대변인은 "딱 집어 말한 것은 아니"라며, "전체적으로 해석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현장최고위원회의 장소로 부산을 택한 이 대표와 민주당은 정부·여당을 향한 비판 강도를 높였습니다.
"위기로 국민이 고통받을 때, 이를 방치하거나 방관하는 정부의 무능은 죄악입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예정에 없던 취재진과의 즉석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검찰 조사 일정을 묻자, 이 대표는 "이미 당당히 출석해서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으니 참고해달라"고 답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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