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국제정세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갈등 여파 등으로 복잡다단한 셈법이 엇갈렸습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는 새해 미국, 일본, 중국 특파원 연결해 세밑 표정과 2023년 한미, 한일, 한중 관계 전망해봅니다.
워싱턴 권준기, 도쿄 이경아,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권준기 특파원! 미국은 올해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속에 어려운 한 해를 보냈죠. 연말연시 표정 어떻습니까.
[권준기 기자]
네, 요즘 미국 거리는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곳곳에 꾸며진 화려한 장식에 마스크 쓴 사람도 거의 없어 팬데믹 이전을 떠올리게 합니다.
오늘 밤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있을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도 대규모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입장객 제한 없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연말 여행객 수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미국은 성탄절부터 연말연시까지 붙여 휴가를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 자동차나 비행기 이동객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습니다.
최근 겨울 폭풍으로 대규모 결항 사태를 빚기도 했지만 이동 인구가 늘었다는 건 그만큼 연말 분위기를 되찾았다는 얘깁니다.
시민들 얘기 한 번 들어보시죠.
[스티브 매튜 / 워싱턴DC : 올해 처음엔 좀 힘들게 시작했어요. 지난 3년 간 코로나를 극복해 내느라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도 지금은 상당히 괜찮습니다.]
[저스틴 카를로스 / 로스앤젤레스 : 올해 보석 디자이너로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특별한 해였습니다. 앞으로 일이 술술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올해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으면서 경제적으로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고물가 행진에 연준의 가파른 금리 인상까지 이어지면서 가계 부담은 커지고 주식시장도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내년에도 연준의 고금리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여 경기침체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엔 도쿄로 가봅니다. 이경아 특파원 2022년 한 해를 보내는 일본 분위기 전해주시죠.
[이경아 기자]
도쿄 시내 거리는 화려한 불빛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도쿄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마루노우치 주변을 시작으로 중심가마다 화사한 조명이 장식돼 있는데요.
가족, 연인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한 사람들은 빛의 물결 속에 추억의 사진을 남기느라... (중략)
YTN 권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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