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산업 현장 곳곳에서 새해 첫 업무가 시작됐습니다.
우울한 경기 전망에 AI 비상까지, 올 한해도 쉽지 않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시민들은 그래도 큰 희망을 품고 힘차게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고등어와 방어 등 갓 잡힌 수산물이 위판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경매사의 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도매인의 손놀림이 점점 빨라집니다.
2017년 첫 경매에는 지난해보다 4억 원 늘어난 26억5천만 원어치가 거래됐습니다.
[김일웅 / 부산공동어시장 중매인 : 작년에는 대외적으로 어렵고 힘든 환경이었지만, 올해 초매식 때 이렇게 많은 물량이 위판되어서 좋은 예감이 듭니다. 어시장과 각 선사와 중매인 모두에게 올해는 활발한 시기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항공기를 정비하는 직원들의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까다롭고 번거로운 작업이 이어지지만, 국산 항공기를 만든다는 자부심이 가득합니다.
본격적인 국산 항공기 수출 시대를 연 T-50.
올해 연말, 록히드 마틴과 손을 잡고 최대 천여 대, 50조 원 규모인 미국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에 도전합니다.
[황성배 / 한국항공우주산업 직원 : 2017년 올해는 그동안 온 힘을 다해 준비한 미 공군 고등훈련기 사업 수주가 결정되는 해입니다. 수주가 결정될 때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간절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KAI 파이팅!]
조류인플루엔자, AI를 막기 위해 단체행사가 전면 취소된 경북.
시무식 대신 구내식당에서 닭고기 떡국을 나눠 먹으며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AI 차단방역은 물론 닭고기와 오리고기 소비촉진에 힘을 모으겠다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여종균 / 농협은행 경북본부장 : 닭고기, 오리고기 소비 부진이라든지 AI 방역 등으로 매우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 농협은행은 올 한해 지역민과 농민을 위해서 더욱더 봉사하고 공헌하는 은행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올해 정치, 경제 상황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이지만, 많은 시민이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마음으로 새해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뎠습니다.
YTN 허성준[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102162657986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