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우리가 고체추진 발사체를 성공한 다음 날이고, 지난 23일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쏜 지 8일 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준 기자!
[기자]
네, 통일외교안보부입니다.
북한이 보통 연말에는 도발을 자제해왔는데, 올해는 마지막 날까지 탄도미사일을 쐈네요?
[기자]
네,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8시쯤부터 북한이 황해북도 중화군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탄도미사일은 모두 350여 km를 날아가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무인도인 '알섬' 주변 동해 상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발사 지점인 황해북도 중화군은 평양시 남쪽으로 군사시설과 일부 기지가 있는 곳인데요.
하지만 중화군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이동식 발사대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23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고체 추진 단거리탄도미사일, SRBM 2발을 쏜 지 여드레만입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고,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여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북한의 이번 도발은 어제 우리 군이 충남 태안에서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공개한 다음 날이어서 이에 대한 맞대응으로 분석됩니다.
우리 군은 고체연료 추진 발사체를 활용해 초소형 정찰위성 여러 대를 띄워 대북 경계와 감시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성발사 용 우주로켓에 위성체 대신 탄두를 실으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이 되는데요.
북한도 고체연료 방식의 로켓엔진을 개발 중이지만, 지상분출시험 단계까지만 성공해 우리보다 기술력이 뒤처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북한이 한해를 결산하는 연말에 도발을 계속하는 ... (중략)
YTN 신현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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