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습니다.
하루 전 우리 국방 당국이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한 맞대응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준 기자!
[기자]
네, 통일외교안보부입니다.
북한이 보통 연말에는 도발을 자제해왔는데, 올해는 마지막 날까지 탄도미사일을 쐈네요?
[기자]
네,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8시쯤부터 북한이 황해북도 중화군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탄도미사일은 350여 km를 날아가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무인도인 '알섬' 주변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발사 지점인 황해북도 중화군은 평양시 남쪽이며 일부 군사시설이 있는 곳인데요.
하지만 중화군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이동식 발사대를 사용하고 고체연료 추진 방식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북한의 이번 도발은 어제 우리 군이 충남 태안에서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에 성공에 대한 맞대응으로 분석됩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23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고체 추진 단거리탄도미사일, SRBM 2발을 쏜 지 여드레만입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고,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여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한해를 결산하고 새해 국정 방향을 정하는 연말에 도발한 것은 이례적인데요.
북한은 신년 국정 방향을 논의하는 노동당 전원회의를 지난 26일부터 시작했고, 그 결과물을 내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번 달에만 탄도미사일을 3차례 발사했고, 지난 5일과 6일엔 해상 완충 구역에 포격 230여 발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 26일에도 북한의 소형무인기 5대가 우리 영공을 침범했고, 이 중 1대는 서울까지 진입했다가 돌아가기도 ... (중략)
YTN 신현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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