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이재명 "1월에 검찰 나간다"...김경수, 봉하에서 다시 시작 / YTN

YTN news 2022-12-28

Views 1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민주당 노웅래 의원 체포 동의안이 어제 국회에서 부결됐습니다.

21대 국회에서 현직 의원 체포 동의안이 부결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체포 동의안 표결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되는데, 재석 271명 가운데 찬성 101명, 반대 161명 (기권 9명)

169석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체포동의안 부결은 잘못된 결정이라며 국민이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노웅래 의원은 야당 정치인은 무조건 구속하고 보는 정치검찰의 잘못된 관행에 제동이 걸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는데요.

한 장관이 체포동의안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피의사실을 공표했다며 당사자도 모르는 내용을 어떻게 그렇게 자세히 알고 있는지 설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주당에서도 한 장관의 제안 설명으로 오히려 부결에 힘이 실린 것으로 보인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본회의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김혜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노웅래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에 앞서 국회 본회의장 단상에 선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작심한 듯 노 의원의 피의 사실을 쏟아냈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국회의원 노웅래가 2020년 2월부터 12월 다섯 차례에 걸쳐 브로커 박 모 씨 측으로부터, 동서발전 인사 청탁 명목 등으로 6천만 원의 뇌물 및 불법정치자금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한 장관은 뇌물 혐의 사건에서 노 의원의 경우처럼 확실한 증거들이 나오는 경우를 본 적이 없다며 주요 증거들을 구체적으로 열거했습니다.

청탁을 들어주고 돈을 받는 현장에서 "저번에 주셨는데 뭘 또 주냐"라는 등 노 의원의 음성과 함께 돈 봉투가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그대로 녹음된 파일을 확보했단 겁니다.

또 "귀하게 쓸게요. 고맙습니다.

공감정치로 보답하렵니다"라는 노 의원의 문자메시지와,

"저번에 도와주셔서 잘 저걸 했는데 또 도와주느냐"는 음성이 담긴 전화녹음 파일 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탁받은 내용에 관한 노 의원의 문자메시지와 자필 메모도 확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청탁을 이행하기 위해 공공기관에 국회의정시스템을 이용해 청탁 내용을 질의하고 회신받은 내역까지 있습니다. 공여자 측과 참고인들도 일관되게 ... (중략)

YTN 김대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1229080721173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
RELATED 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