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이용일 피플펀드 CISO (전)국가기관 해킹보안 전문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누군가 우리 거실 벽에 걸린 월패드, 카메라 단말기로 우리 집을 들여다보고있다면 얼마나 끔찍할까요? 최근 이 단말기를 해킹해 무려 40만 가구를엿본 해킹범이 검거됐습니다.
이 해킹범은 사진과 영상을 찍어 팔려고 했다는데요. 어떻게 이게 가능한 건지, 그리고 우리 집은 괜찮은 건지, 막을 방법은 없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용일 해킹보안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요즘 새로 지은 아파트에 대부분 설치돼 있어요. 거실에 밖을 내다볼 수 있는 카메라가 달린 단말기, 그게 월패드라고 부르는데. 이 월패드를 통해서 해킹범이 안을 들여다봤다는 거 아닙니까?
[이용일]
그렇습니다.
그게 해킹을 통해서 가능합니까? 어떻게 가능한 겁니까?
[이용일]
일단 월패드라는 시스템 자체가 일종의 작은 PC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카메라가 달린 PC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고. 그래서 예전부터 PC를 해킹하는 방법은 많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근래에 소형화된 PC들, 흔히 단말기나 장비라고 하는 그런 PC들이 요즘 자주 해킹을 당하고 있죠.
지금 파악된 걸 보니까 지난해 넉 달 동안 전국의 아파트 600여 단지 그리고 40만 가구가 넘더라고요. 이 정도로 대규모 해킹을 할 수 있는 건 어떻게 가능했던 거죠?
[이용일]
월패드라는 시스템이 단지에 각 세대마다 다 설치가 되어 있고 그거를 보통 중앙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림에 보시듯이 이렇게 월패드가 수천대 이렇게 중앙 서버에 연결이 되어 있고 해커들은 보통 월패드를 공격하는 게 아니고 서버를 공격함으로써. 그러면 그 서버를 통해서 연결돼 있는 월패드들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거죠.
그러면 그림처럼 공유기 10개만 파악을 해도 40만 가구가 넘는 집의 사진이나 영상을 볼 수 있다는 거예요?
[이용일]
저 공유기를 해킹을 먼저 하는 첫 번째 단계를 피의자가 수행을 한 건 자기의 추적을 어렵게 하기 위해서 카페나 이런 데 가서 공유기 해킹을 통해서 접근한 것입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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