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우리집 거실 엿본 해킹범, 알고 보니 보안 전문가? / YTN

YTN news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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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와 함께이 사건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아파트 월패드가 거실에 보면 초인종 누르면 확인하고 문도 열어주고 그런 거잖아요. 저도 이게 기억이 납니다.

거기에 해킹사건이 발생했다는 뉴스를 보고 저도 그렇고 가족들도 다 스티커 거기다 붙여놓은 기억이 있는데 이게 이 사건이 알려진 게 지난해 11월쯤이었고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지 1년 만에 이 남성을 붙잡은 거예요.

[이웅혁]
그 1년의 수사 끝에 아파트를 해킹해서 이 영상과 사진을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 판매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냐, 이런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가 돼서 결국은 살펴봤더니 무려 사진이 40만 장, 영상도 230개가 넘고요. 가구수로 보게 되면 40만 가구 또 600개 이상의 아파트를 사생활을 훔쳐보았던 이런 사건입니다.

그렇다고 봤을 때 이 건 이외에 또 다른 사건도 혹시 있지 않겠는가, 이런 여죄 수사의 가능성도 있기는 합니다마는 어쨌든 우리의 사생활 자체가, 더군다나 한국 택구조의 특성이 대부분 아파트에 많이 거주하는데 사생활 또는 이를테면 은밀한 이런 신체 부위가 혹시 해킹당한 것은 아니냐. 이른바 두려움, 공포감이 지금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예상됩니다.


사실 집은 가장 편해야 할 공간이잖아요. 옷도 편하게 입는 사람들도 많고 저 역시도 마찬가지고요. 실제로 해외 사이트에 그럼 우리집 거실을 찍은 영상들이 돌아다닌다는 거 아닙니까?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건 맞죠?

[이웅혁]
사실 시작된 것이 해외 사이트에 가만히 봤더니 한국 아파트의 모습인데 여러 가지 특별한 개인의 사생활이 버젓이 나타나게 됐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진흥원에서 이것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는데 가만히 봤더니 이건 단순한 침해 사고를 넘어서서 범죄혐의가 분명하다고 판단을 해서 경찰에 고발하게 되었고요.

그래서 경찰 입장에서도 긴급 보안조치를 한 것이죠. 이 40만 가구에 대해서 있었던 악성코드 자체를 제거하고 등등의 일련의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뿐만 아니고 가만히 보게 되면 혹시 다른 성적인 목적으로 이... (중략)

YTN 이웅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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