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업무보고 시작…'대국민 보고' 형식으로
[앵커]
윤석열 정부 2년차 업무 보고가 이번 주 시작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장관의 독대 형식이었던 취임 직후 업무보고와 달리 이번 신년 보고에는 전문가와 일반 국민이 윤대통령과 나란히 앉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정부 2년 차 신년 업무보고가 이번 주부터 다음 달 중하순까지 이어집니다.
오는 수요일(21일) 기획재정부가 비상경제민생회의와 내년도 경제정책방향 발표 등을 겸해 첫 보고를 하고, 이후 관련 부처 2∼3개씩 합동 보고가 이어집니다.
신임 장관이 대통령과 독대했던 지난 업무보고와 달리 민간 전문가와 정책 수요자, 일반 국민이 참석하는 '대국민 보고' 형식입니다.
국민에게 내년 업무계획과 국정과제를 설명하고 국민과 토론하며, 집권 2년 차 개혁 드라이브에 속도를 내려는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3대 개혁, 즉 노동, 교육, 연금 개혁의 원년으로 삼아 각 부처가 개혁 정부의 추진력을 확보할 내용을 담을 예정입니다."
지난 정부에서 임명한 기관장이 이끄는 방송통신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서면 보고로 대체할 예정입니다.
일각에서 거론하는 '신년 개각'은 부처별 업무보고가 마무리되는 다음 달 하순 이후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다만, 국회 청문 기간 벌어질 업무 공백 등을 고려할 때 개각이 단행되더라도 최소 범위에 그칠 수 있다고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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